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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책이 원작인줄 모르고 몇년 전 같은제목의 영화를 봤고 나름 꽤 재미있게 본 탓에 후속편을 기대했지만 후속편은 나오지않고 그렇게 기억에서 점점 멀어졌습니다.올해 초,우연히 케이블티비에서 그때의 그 영화를 다시 봤고 지금은 중학생이 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며 속편을 묻길래 검색을 하다가 소설이 원작이라는걸 알고 판타지 서적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구입한 책인데오히려 제가 빠져들었네요.너무 재미있습니다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찜한 스토리, 당신은 아직 비범한 능력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이 엠 넘버 포 는 해리포터 시리즈 처럼 마법이 보여주는 환상이나 트와일라잇 시리즈 처럼 매혹적인 남자주인공과의 러브스토리에 치중하지 않는 특별한 판타지소설이다. 아주 특수한 상황에 있는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섬세..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이솝우화전집

기억의 오래된 저편에 이 책은 놓여 있었다. 되짚어 읽어보니 이솝우화란게 이렇게 방대할 정도의 분량이었나 싶었다. 이를테면 고전이 주는 즐거움은 이런 것이다. 무수한 아련한 기억의 저편으로 나를 무상으로 데려가 주는 그것이다.과거를 회상 반추하면서 재독을 하는 그 기쁨 말이다.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그 신비한 변화를 그 사실을 은밀하게 깨닫게 되는 것 말이다.흥미로움, 색다름, 재미나는 구절, 재치와 반전... 그리고 통쾌한 역설.이 책은 무뎌질대로 무뎌진 내 신경에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우리의 고전 전래동화로만 알고 있던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가 실은 그 원전이 헤르메스의 도끼 라는 번역에서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참고로 백과서적을 뒤져보니 시골쥐와 도시..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037 암거위 피튜니아 이야기 ②,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미국편 글.그림 : 로저 뒤봐젱 / 옮김 : 서애경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037, 미국편 아이들이 관심있고 좋아하는건 바로...동물이에요. 그래서인지 유아책을 보면 동물들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요. 울두아이도 강아지, 고양이를 비롯 햄스터, 장수풍뎅이 하물며 공벌레 까지 만지작 거리며 키우고 싶다고 하죠^^;; 초2인 큰아이도 아직까지도 책표지의 동물들 나오면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겠다~ 라고 한답니다. 암거위 이야기에 대해선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거위?? 가까이 보지 못하고 동물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암거위 피튜니아 이야기... 그두번째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죽음이라는 문턱에 섰을 때는 그 문턱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어떻게든 넘어가지 않으려 애쓰는 동안 나의 몸과 마음은 점점 피폐해진다.어쩌면 의사를 통한 나를 치료하는 것보다는그동안의 나에대한 반성과 깨달음을 통하여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더욱 멋진 치료법이 아닐까 한다.세상은 변하고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세상을 등지게 되더라도늘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보려 한다.병 때문이 아니라 치료 때문에 죽는다 존엄한 죽음을 방해하는 과잉의료의 실체 자연의 섭리인 노화와 죽음을 병으로 둔갑시켜 건강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만든 그 불편한 진실을 새롭게 마주보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더 이상 남의 손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02

꿈의 해석

1900년에 출판된 [꿈의 해석]에서 꿈은 무의식이 표출된 것이므로 꿈에 대한 탐구는 무의식을 알아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에 실제 나타나는 현재몽과 그것이 뜻하는 내용인 잠재몽사이에는 거리가 있으므로 꿈의 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바로 그의 정신분석학의 심리학적 이론이 출발한다. 그는 꿈을 억압된 소망의 충족 이라고 보았다. 그 예로 기아상태에 있는 사람이 꾸는 음식물에 관한 꿈이나 수험생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의 학생이 되어 있는 꿈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욕구는 충족되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소망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각해서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런 욕구는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무의식 속에서 충족시키려는 힘으로 작용한다. 잠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3.01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일본에서 거의 전무후무하게 직원들이 출근하고 근무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게 한 회사를 만든 사람으로, 미라이 공업 창업자이자 명물이자 괴짜사장인 故 야마다 아키오가 남긴 회사란 이런 곳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근무환경을 만들고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일러스트와 간략하면서도 강렬한 충언들이 들어있는 거의 야마다 아키오의 모든 것이 들어가 집대성된 작품으로 원작의 제목은 일도 생활도 재미있을 일하는 방법의 바이블이라고 하죠.본래 미라이 공업은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여서 소위 콘테이너박스로 된 아주 작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그 특유의 일하는 방식과 제도의 편의로 인해서 오히려 더욱 주목을 받게 된 회사로 회사의 매출도 연수입 700만에 연간 휴일 140일, 잔업은 일체 금지된 회사에 매년 모든 회사와는 달리 매출 ..

카테고리 없음 2024.03.01

[합본] 아라벨의 왕녀 - 제로노블 003 (전2권/완결)

엘리야는 미천한 노비 출신인 엄마릏둔 죄로이복언니 아자벨로부터 엄청난 견제와 협박을받으며 자랐다.19세가 된 어느날 왕궁탈츌에 성공한다.첨엔 여주의 말투나 행동거지가 너무바호감이었는데점점 익숙해지내요.단순히 물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엄청난 탐욕과 비겁함과 지정함을 골고루 보여줍니다.마지막까지 엘리야의 천방지축은 좋아하기 힘드네요.왕위를 노리지 마라. 그다음은 네가 될 것이다. 물의 여신 라벨이 사막 위에 세운 아름다운 왕국 아라벨.여신의 힘을 보이는 왕손이 왕이 되어야 샘의 물은 끊이지 않는다.그리고 이번 대의 힘을 가진 이는 둘째 왕녀 엘리야였다.살아남기 위해 반미치광이로 칠 년을 버틴 백치공주 엘리야.그녀는 그저 남들처럼 자유롭게 살고플 뿐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화재를 틈타 감옥 같은 궁을..

카테고리 없음 2024.03.01

소년탐정 김전일 season2 1

어릴 적 참 재밌게 봤던 김전일이 떠올라 예스24의 만화 코너를 둘러보다가소년탐정 김전일 season2를 구매하게 되었다. 다시 보아도 김전일은 명불허전인 거 같다.어릴 때 나는 김전일을 보며 꿈을 키웠다. 300원, 400원을 내며 만화 대여점에서 만화를 빌릴 때김전일은 꼭 한 편씩 끼어 있었다. 엄청난 추리력을 보여주는 김전일의 기발한 머리를 보며나름 동경을 하였고 나도 탐정이 되고 싶었다. 이렇게 오래 시간이 흐르고 흘러다시 한번 그 때로 되돌아 가고 싶을 때 나는 김전일을 읽는다. 그렇게 그 때를 추억한다.두 번에 걸쳐 무서운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저주 받은 저택인 오페라 저택에 김전일이 다시 찾아왔다.그런데 벌써 오페라의 유령 인 팬텀의 소행인 듯한 마술 같은 트릭의 처참한 세 번째 살인사건..

카테고리 없음 2024.02.29

굿나잇 성경

이 책을 잠자리에서 읽고 생각하며 하루를 반성하는 것이 좋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아직 5살이다보니 좀 힘들긴 하더라고요. 6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질문에 답도 말하고 생각도 하면서 그날을 반성하는 것도 괜찮네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챕터하나당 이야기가 끝나 머릿속에도 속속 들어오고 괜찮은 거 같아요. 정말 괜찮은 거 같아요.굿나잇 성경 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도와준다. 매일 밤, 특별히 시간을 내어 자녀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읽어 준다면 자녀들은 평안히 잠이 드는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 게 될 것이다.1. 구약 편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어요 (창 1:1-2:3)아담이 동물들..

카테고리 없음 2024.02.29

1960년을 묻다

이 책은 박정희 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4.19와 5.16으로 시작되는 1960년대의 문화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몇 개의 주제를 통해 두 명의저자가 1960년대의 사회사를 검토하고 있는데, 글의 방향이나 내용이 지칫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그것은 어쩌면 저자 두 사람의 1960년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은 다른 점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다.그동안 우리 사회의 지식인으로 여겨졌던 이어령, 조동일, 김현 등의 초기 학적 자취를 더듬으면서, 그들의 관념적 사고와 당대 사회의 영향력의 의미등을 점검하고 있는 부분은 나로서는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다.아울러 함석헌 선생과 그가 출간했던 가 당대에 어떤 의미를 지녔고 또한 어떤 한계가 있었는지에 관해서도 나름의 관점을..

카테고리 없음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