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래된 저편에 이 책은 놓여 있었다. 되짚어 읽어보니 이솝우화란게 이렇게 방대할 정도의 분량이었나 싶었다. 이를테면 고전이 주는 즐거움은 이런 것이다. 무수한 아련한 기억의 저편으로 나를 무상으로 데려가 주는 그것이다.과거를 회상 반추하면서 재독을 하는 그 기쁨 말이다.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그 신비한 변화를 그 사실을 은밀하게 깨닫게 되는 것 말이다.흥미로움, 색다름, 재미나는 구절, 재치와 반전... 그리고 통쾌한 역설.이 책은 무뎌질대로 무뎌진 내 신경에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우리의 고전 전래동화로만 알고 있던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가 실은 그 원전이 헤르메스의 도끼 라는 번역에서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참고로 백과서적을 뒤져보니 시골쥐와 도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037 암거위 피튜니아 이야기 ②,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미국편 글.그림 : 로저 뒤봐젱 / 옮김 : 서애경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037, 미국편 아이들이 관심있고 좋아하는건 바로...동물이에요. 그래서인지 유아책을 보면 동물들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요. 울두아이도 강아지, 고양이를 비롯 햄스터, 장수풍뎅이 하물며 공벌레 까지 만지작 거리며 키우고 싶다고 하죠^^;; 초2인 큰아이도 아직까지도 책표지의 동물들 나오면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겠다~ 라고 한답니다. 암거위 이야기에 대해선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거위?? 가까이 보지 못하고 동물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암거위 피튜니아 이야기... 그두번째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죽음이라는 문턱에 섰을 때는 그 문턱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어떻게든 넘어가지 않으려 애쓰는 동안 나의 몸과 마음은 점점 피폐해진다.어쩌면 의사를 통한 나를 치료하는 것보다는그동안의 나에대한 반성과 깨달음을 통하여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더욱 멋진 치료법이 아닐까 한다.세상은 변하고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세상을 등지게 되더라도늘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보려 한다.병 때문이 아니라 치료 때문에 죽는다 존엄한 죽음을 방해하는 과잉의료의 실체 자연의 섭리인 노화와 죽음을 병으로 둔갑시켜 건강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만든 그 불편한 진실을 새롭게 마주보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더 이상 남의 손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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