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어 공부를 위해 구입한 "the tale of despereaux"우리나라에서는 "생쥐 기사 데스페로"로 번역되어 출판되었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despereaux는 프랑스어로 "실망, 절망"이라는 뜻이던데, 몸집보다 큰 귀를 갖고 태어나서 데스페로의 부모님은 저런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그러나 이름과는 반대로 데스페로는 늘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면서 꿈을 이뤄나가려고 노력한다. 인간인 Pea 공주를 사랑해서 지하 감옥에 끌려가기도 하고...그래도 늘 희망을 품는 데스페로.. 등장 인물들의 모험이 흥미로워서인지 영어 원서인데도 어려워 하지 않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은 그런 책이다. 2004년 뉴베리상 수상작. 엄마에게조차 ‘절망’이라는 뜻의 ‘데스페로’라는 이름을 받은 보잘것없..
1권에 이어 나온 창작동요 123의 2권은 mbc, kbs, 국악창작동요제등 각종 창작동요제에서 수상하였거나 혹은 수상은 하지 못하였지만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불리워지는 동요들을 수록한 책이다. 우리 아이는 일곱살 어린이로 동요부르기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와 동요부르기를 즐겨하는데 이 책 한권이면 다른 어떤 교재보다도 훌륭한 교과서가 되리라고 본다.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엄마인 내가 봐도 참 알차고 내실있게 꾸며진 책이다. 책 제목옆에는 몇년도 어떤 창작동요제의 입상작인지, 그리고 작사 작곡자는 누구인지가 명기되어있어 편리하고 악보도 깔끔하게 처리된 편이다.1983년에 시작된 MBC창작동요제의 주요 수상곡을 비롯하여, KBS창작동요대회, YMCA가족창작동요 경연대회, EBS 창작국악동요제, 유니세프국..
괴짜 탐정의 사건노트 14. 졸업-닫힌 교실 문이 열리는 순간 하야미네 가오루 글 / 정진희 그림 비룡소 하야미네 가오루의 괴짜 탐정 시리즈가 14권 졸업-닫힌 교실 문이 열리는 순간으로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네요. 처음 괴짜 탐정,유메미즈 기요시로를 『1. 그리고 다섯 명이 사라졌다』통해서 만나고 『2. 유령은 밤에 나타난다』, 『3. 사라진 섬의 비밀』, 『4. 마녀가 사라진 마을』, 『5. 움직이는 인형의 집』, 『6. 인형은 웃지 않는다』, 『7. 사라진 유리 항아리』, 『8. 호리병 공동 주택의 비밀』, 『9. 춤추는 야광 괴인』, 『10. 수상한 수학여행』, 『11. 미스터리 성』, 『12. 피리 부는 사나이와 석세스 학원의 비밀』, 『13. 하와이 유령성의 비밀』까지 특이하고도 구멍투성이의..
샤갈의 그림 화가로서의 샤갈은 남들이 가지지 않은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가늠할 수 없는 심연의 무의식과 그것을 형상화하는 역동적인 상상력이다. - 배철현의《창세기, 샤갈이 그림으로 말하다》중에서 - * 깊은 무의식의 세계를 그림으로 그려내는 샤갈의 상상력,그 끝없는 상상의 세계가 마치 현실처럼 펼쳐지는 샤갈의 그림을 보며, 우리 또한 끝없는 상상의 세계. 저 멀리 떠나온 유년의 세계로 돌아갑니다.상상 속에 새롭게 태어납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샤갈, 성서를 독창적으로 해석하다인문학자 배철현과 함께 샤갈의 작품 속 성서 읽기 색채의 마술사 , 환상을 사실처럼 보여 주는 화가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불리는 샤갈이 성서라는 텍스트를 어떻게 예술적으로 표현했는지에 주목한 책..
도서평론가인 저자가 자신이 읽었던 책들에 대한 평가를 모아놓은 책이다. 옵니버스식으로마치 서평을 모아 놓은 듯한 느낌이다. 책을 분류한 기준은 겹쳐읽기와 깊이읽기다. 1)겹쳐읽기는 같은 주제의 책들을 읽는 방법이다. 각 책들을 비교, 대조하면서 설명한 것을 보면 그 주제에 관해흥미가 생길 뿐 아니라다양한 시각을 갖출 수 있는 진짜 좋은 독서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깊이읽기는 책 한권씩만 소개되어있다.깊이읽기란 이름을 왜지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책 한권에 대한 서평을 읽는 기분이다. - 주제 : 겹쳐읽기와 깊이읽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구성 옵니버스식 구성 겹쳐읽기 1.로빈스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의 사랑, 방드르디·원시의 삶 2.오래 전 집을 떠날 때, 페루에는 페루 사람..
책이 원작인줄 모르고 몇년 전 같은제목의 영화를 봤고 나름 꽤 재미있게 본 탓에 후속편을 기대했지만 후속편은 나오지않고 그렇게 기억에서 점점 멀어졌습니다.올해 초,우연히 케이블티비에서 그때의 그 영화를 다시 봤고 지금은 중학생이 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며 속편을 묻길래 검색을 하다가 소설이 원작이라는걸 알고 판타지 서적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구입한 책인데오히려 제가 빠져들었네요.너무 재미있습니다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찜한 스토리, 당신은 아직 비범한 능력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이 엠 넘버 포 는 해리포터 시리즈 처럼 마법이 보여주는 환상이나 트와일라잇 시리즈 처럼 매혹적인 남자주인공과의 러브스토리에 치중하지 않는 특별한 판타지소설이다. 아주 특수한 상황에 있는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섬세..
기억의 오래된 저편에 이 책은 놓여 있었다. 되짚어 읽어보니 이솝우화란게 이렇게 방대할 정도의 분량이었나 싶었다. 이를테면 고전이 주는 즐거움은 이런 것이다. 무수한 아련한 기억의 저편으로 나를 무상으로 데려가 주는 그것이다.과거를 회상 반추하면서 재독을 하는 그 기쁨 말이다.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그 신비한 변화를 그 사실을 은밀하게 깨닫게 되는 것 말이다.흥미로움, 색다름, 재미나는 구절, 재치와 반전... 그리고 통쾌한 역설.이 책은 무뎌질대로 무뎌진 내 신경에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우리의 고전 전래동화로만 알고 있던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가 실은 그 원전이 헤르메스의 도끼 라는 번역에서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참고로 백과서적을 뒤져보니 시골쥐와 도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037 암거위 피튜니아 이야기 ②,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미국편 글.그림 : 로저 뒤봐젱 / 옮김 : 서애경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037, 미국편 아이들이 관심있고 좋아하는건 바로...동물이에요. 그래서인지 유아책을 보면 동물들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요. 울두아이도 강아지, 고양이를 비롯 햄스터, 장수풍뎅이 하물며 공벌레 까지 만지작 거리며 키우고 싶다고 하죠^^;; 초2인 큰아이도 아직까지도 책표지의 동물들 나오면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겠다~ 라고 한답니다. 암거위 이야기에 대해선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거위?? 가까이 보지 못하고 동물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암거위 피튜니아 이야기... 그두번째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죽음이라는 문턱에 섰을 때는 그 문턱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어떻게든 넘어가지 않으려 애쓰는 동안 나의 몸과 마음은 점점 피폐해진다.어쩌면 의사를 통한 나를 치료하는 것보다는그동안의 나에대한 반성과 깨달음을 통하여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더욱 멋진 치료법이 아닐까 한다.세상은 변하고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세상을 등지게 되더라도늘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보려 한다.병 때문이 아니라 치료 때문에 죽는다 존엄한 죽음을 방해하는 과잉의료의 실체 자연의 섭리인 노화와 죽음을 병으로 둔갑시켜 건강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만든 그 불편한 진실을 새롭게 마주보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더 이상 남의 손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1900년에 출판된 [꿈의 해석]에서 꿈은 무의식이 표출된 것이므로 꿈에 대한 탐구는 무의식을 알아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에 실제 나타나는 현재몽과 그것이 뜻하는 내용인 잠재몽사이에는 거리가 있으므로 꿈의 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바로 그의 정신분석학의 심리학적 이론이 출발한다. 그는 꿈을 억압된 소망의 충족 이라고 보았다. 그 예로 기아상태에 있는 사람이 꾸는 음식물에 관한 꿈이나 수험생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의 학생이 되어 있는 꿈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욕구는 충족되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소망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각해서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런 욕구는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무의식 속에서 충족시키려는 힘으로 작용한다. 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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