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나무늘보》김민 신촌 헌책방에서 구입한 보물 +_+ 이 시집은 내가 가지고 있는 시집 중 가장 특이한 시집이다. 모든 시가 한 줄로 끝나기 때문! 시의 압축성과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김민 시인 +_+ 아유, 이거 손 좀 많이 봐야 되겠는데요 - 15p 본문 자화상을 이렇게 유쾌하게 풀어 낼 수 있는 시인이 또 있을까? 어떤 보이지 않는 눈에 우리 또한 아름다울 수 있을까 - 16p 본문 이 시를 읽는 데 갑자기 영화 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은하계가 작은 유리구슬 속에 담겨 있고~ 그 유리구슬을 가지고 노는 외계인이 탁 떠오르는 시였다. 나에게는 소쩍새 우는 동안만 봄이었다 - 48p 본문 크, 봄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카르마의 힘으로 돌아오는 연어들 - 60p 본문 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