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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고르기
아이들의 눈에 비친 부모의 모습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잘 되라는 타이틀을 걸어 수많은 요구 사항들을 제시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원하는 부모 아빠는 어떤 사람을 원하는 것일까? 이 세상에 거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가 부모와 자녀로 만날 수 있는 것 선택된 것은 분명하다. 사회의 다양한 모습으로 각 가정의 일원인 아빠의 모습도 다양하리라 생각한다. 아빠를 내가 골랐다고? 이는 다른 또 하나의 깨달음을 선사한다.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사방팔방에서 몰려든 아빠 후보들 가운데서 바로 내가 “저 아빠한테 갈래요.” 하고 콕 찍어서 지금 아빠한테서 태어난 거라고? 흔히 부모와 자식 간의 운명적인 만남에 관하여 우리는 얼마나 그 사실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일까? 피로 연결된 끈끈한 사랑은 어려움이 닥치면 더욱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가족의 의미 등 중요성을 강조해 줌으로 일방적으로 해체할 수 없는 관계임을 다시 확인하게 해 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들 구름나그네가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과 아빠에 대한 애정으로 만들어진 건강한 가족이야기이다. 아빠들이 고단한 존재들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아이에게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항상 피곤에 지친 모든 아빠들이 보면 자극을 받을 이야기가 바로 아빠 고르기가 아닐까? 주어진 환경들이 다른 가정에서 자녀로 선택된 그 길을 가야 하는 것은 내가 감당할 몫이다. 비록 내 아빠가 어떤 모습이더라도 그것은 분명하게 내가 고른 ‘나의 아빠’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반드시 자신의 선택과 역할을 확인시켜주는 책 이 책을 읽는 아빠와 아이가 더욱 친밀감을 결성하고 혹시 잘못 인식된 오해가 있으면 다 해소할 수 있길 좋은 독서 효과로 기대해 본다. 내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을 모두 소유하길 바라며, 저마다의 기쁨으로 아빠와 자녀가 역할을 잘 감당해 주길 기대한다. 《아빠 고르기》의 내용을 들여다본다. 하늘 위 구름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들, 그곳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아빠에 대한 생각을 마음속에 키우면서 다른 세상에서 같이 살 아빠를 고를 수 있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둘 새로운 아빠를 찾아 떠나는 아이들 속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나, ‘구름나그네’에게 보모 선녀를 통해 컴퓨터 화면으로 아빠 후보들을 만나게 된다. 첫 번째 돈을 최고 가치로 생각하는 부자 아빠, 두 번째 잘생긴 얼굴을 중시하는 얼짱 아빠 과연 잘 생긴 얼굴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비장한 무기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세 번째 공부 아빠는 과연 공부의 성적이 이루어 낼 최고의 가치란 무얼까? 네 번째 술 아빠는 어제 마신 술에 이어 대낮부터 해장술을 주정뱅이 이래서는 아빠노릇은커녕 어른 역할도 힘이 들 것은 불을 보 듯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구름나그네가 선택한 아빠는 배추머리 아빠다. 휴지통에 담긴 부적격 아빠들 가운데서 선택한 아빠, 평범한 월급쟁이 아빠를 보는 순간 어딘지 낯이 익으면서 자꾸 궁금해진 까닭이다. 아이에게 아빠는 어떤 존재일까?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가끔씩 캠핑도 같이 가주고, 등산을 같이 하는 등 나름 아이들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는 면에 감동을 한다. 초등생인 아이들이라 다른 친구들의 상황을 들으면 자신의 아빠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네가 태어나기 전에 구름나라에서 아빠 후보들을 보고
저 아빠한테 갈래요. 하고 말해서 지금 아빠한테서 태어난 거야
아이가 태어나기 전 지금의 아빠를 직접 선택했다는 내용의 동화입니다. 하늘 너머의 어느 구름나라, 아이들은 저마다 다음 세상에서 같이 살 아빠를 고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구름나그네 는 컴퓨터 화면으로 아빠 후보들을 살펴보지요. 부자 아빠, 잘생긴 아빠, 공부 아빠, 술 아빠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하던 구름나그네는 배추머리를 한 월급쟁이 아빠에게 자꾸 눈길이 가는데…….
지금의 아빠를 자신이 선택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책은 부모에 대해 불평하거나 다른 부모와 비교하지 말고 부모와 형제를 대하는 자신의 마음을 우선 돌아보라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합니다. 그러면 때로는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울고 싶어 하며, 내가 불만을 가지는 것처럼 아빠도 나에게 서운함이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 테니까요. 아빠가 어떤 모습이더라도 나의 아빠 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가족의 의미를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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