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리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중학교 때도 생기부 기재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 고등학교는 중학교랑은 다른 것 같다. 생기부 한 줄이 대학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아이의 성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지난 번 학생부 자소서란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이런 종류의 책은 딱 한 번 참고용으로 사용하면 좋은 경우가 많기에 굳이 이걸 사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서관에 있는 다른 생기부 관련 책들보다 내용이 괜찮았는데 아이가 고등학교에 가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생기부 때문에 걱정하면 이 책을 구비해 놓고 참고 자료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이 모범 답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