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아침잠이 유난히 많은 오방은 텔레비전에서 하는 아침방송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가끔 휴가를 내고 집에 있는 날이면 오전시간이 별로 할 일도 없는 무료한 시간이라는 점을 발견하게 되곤 한다...이 무료하고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실없이 텔레비전의 전원을 켜게 되면 아줌마들이 떼로 출연하여 가슴속에 깊이 묻어두도 혼자 삭혀보려 노력했던 수많은 눈물들을 쏟아내는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각 공중파 방송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곤 한다...마치 아홉시만 되면 타 방송사의 뉴스진행을 리얼타임으로 모니터링하며 똑같은 내용의 소식을 거의 똑같은 순서로 틀어대는 아홉시 뉴스처럼 말이지...ㅋ 결국 이 아줌마들의 한을 대신 풀어주는 프로그램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한다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