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그 자체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주인공이, 무당이나 퇴마사가 아닌 탐정사무소를 차리면서 의뢰인을 받아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 주인공이 죽음 을 발견한 에피소드가 제일 인상깊네요. 이 집 저 집 문을 핥고다니다가 한 집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죽는다니... 상상해보니 되게 기괴한 모습이겠더라구요. 그 외에도 주인공이 탐정 일을 맡아서 진행되는 이야기들도 흥미진진했습니다.호러와 본격 미스터리 양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 오며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가 미쓰다 신조의 장편소설. 사람들에게 드리운 불길한 그림자가 보이는 사상학 탐정 쓰루야 슌이치가 죽음에 맞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사상학 탐정 시리즈는 도조 겐야 시리즈와 더불어 미쓰다 신조를 대표하는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