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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평론가인 저자가 자신이 읽었던 책들에 대한 평가를 모아놓은 책이다. 옵니버스식으로마치 서평을 모아 놓은 듯한 느낌이다.
책을 분류한 기준은 겹쳐읽기와 깊이읽기다.
1)겹쳐읽기는 같은 주제의 책들을 읽는 방법이다. 각 책들을 비교, 대조하면서 설명한 것을 보면 그 주제에 관해흥미가 생길 뿐 아니라다양한 시각을 갖출 수 있는 진짜 좋은 독서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깊이읽기는 책 한권씩만 소개되어있다.깊이읽기란 이름을 왜지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책 한권에 대한 서평을 읽는 기분이다.
- 주제 : 겹쳐읽기와 깊이읽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구성
옵니버스식 구성
겹쳐읽기
1.로빈스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의 사랑, 방드르디·원시의 삶
2.오래 전 집을 떠날 때, 페루에는 페루 사람들이 산다, 신의 지문
3.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호밀밭의 파수꾼
4.김윤식과 심현의 사르트르를 위한 추도사
5.한국문학 상징사전(전2권), 중국문화 중국정신,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화상징사전, 문학상징사전, 문학의 상징·주제 사전
6.프로이트 자서전, C.G.융의 화상·꿈 그리고 사상
7.인간의 본질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8.플라톤의 대화, 소크라테스·악법도 법인가?
9.어른이 되는 이야기, 동화 속의 남자와 여자, 누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깨웠는가
- 내 생각
1.비평 : 비평이란 것은 과연 필요할까? 소위 비평가란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창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이 창작자의 고뇌를 이해할 수 있을까? 아무리 못난 작품이라도 그것이 창작물이라면 그 어떤 사람도 그것에 대해 뭐라 할 자격은 없다. 물론 재미없다, 재미있다 등의 자신의 느낌을 말할 수는 있지만 평가를 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그들이 뭘 그렇게 잘났다고 감히 창작물을 비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내 친구는 이런 내 생각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다. "창작자가 다음에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비평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잘못된 비평들이 넘쳐나고 있다. 자신이 재미없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재미없을까? 비평가들은 그 직함이 주는 힘 때문에라도 결코 자신의 주관을 평가할 때 넣으면 안 되지만 당장 네이버의 영화나 도서 비평한 글들을 보면 대부분 아니 나는 지금까지 단 하나라도 객관적으로 창작물을 평가한 글을 본적이 없다. 게다가 글에 겉 멋만 번지르르 나타내어 참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하게 만든다. 말 줄임표를 작작 쓰던가, 왜 그렇게도 쉼표가 많은지, 에세이 쓰는 것도 아니고 단어의 배열을 마음대로 바꾼 문장이 왜 그리도 많은지 이해하기도 싫다. 이런 저급한 글들을 어린 아이들이 보고 따라할까봐 걱정될 뿐이다. 비평이 발전하려면
1)비평가들이 어떤 기준을 통해최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글을 써야한다.
2)비평가들이겉 멋만 가득한 글을 쓸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문장을 구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도 문장에 너무 멋을 내려고 노력했다. 어떤 문장을 보면 정말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 썼다. 하지만 겉 멋 내는문체가 그 당시부터 유행을 했는지 이런 문장들이 너무 자주 보인다. 그래서 쉼표가 너무 많다. 읽다 보면 숨이 턱턱막힌다.
2.주제별 읽기
이 책의 저자에게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 주제별로 겹쳐읽는 독서법이다. 주제별로 독서하면 그 주제에 관한 이해력을 높여주고 독서 속도를 올려주며 다양한 관점을 갖도록 해준다. 단 한 가지 조건은(어떤 방식으로 독서를 하던 마찬가지지만) 책을 읽고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
가까운 지인이 직접 경험한 바로 그는 독서법에 관한 분야를 40권 정도 원페이지북을 작성했더니 솔직히 그 분야에 대한 책은 챕터만 봐도 거의 내용이 예상되고 실제로 그 예상이 맞다고 한다. 그 때부턴 한 책에서 새롭게 배우는 양이 10~20%고 나머지는 복습이다. 물론 40권을 원페이지북을 작성하지 않고 그냥 읽어도 어느정도 이해력을 높일 수 있지만 자신이 읽은 것을 어떤 식으로도 표현하지 않으면 내용은 금방 잊혀진다. 독서토론을 하던가 글을 쓰던가 반드시 읽으면 표현해야 주제별 읽기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도서평론가 이권우가 요즘 가장 부러운 것 두가지. 한국영화의 비약적인 발전과,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주목할만한 성과. 그리고 가장 두려운 것 한가지는 우리 출판계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이다. 책동네에 몸담으며 써내려갔던 글 32편을 묶었다. 지구상에서 책이 사라질 수 없는 이유있는 항변이자, 책, 그 견고한 성채를 여는 이권우식 주문.
1부. 책, 그 견고한 성채를 여는 첫번째 주문 - 겹쳐 읽기
로빈슨 크루소에 대한 두 가지 변주곡 - 로빈슨 크루소 로빈슨 크루소의 사랑 방드르디, 원시의 삶
꿈꾸는 거대한 상처, 잉카로의 여행 - 오래 전 집을 더날 때 페루에는 페루 사람들이 산다 신의 지문
호밀밭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아이들의 노래 -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호밀밭의 파수꾼
거인의 일몰, 그 장엄함에 관한 기록 - 김윤식과 김현의 사르트르를 위한 추도사
상징의 세계로 인도하는 영혼의 길라잡이 - 한국문화 상징사전9전2권) 중국문화 중국정신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화상징사전 문학상징사전 문학의 상징 주제 사전
두 사상가의 세기적 대결 - 프로이드 자서전 과 C.G.융의 회상, 꿈 그리고 사상
너희가 본질을 아느냐? -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 과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위한 변명 - 플라토의 대화 와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인가?
보는 영화에서 읽는 영화로 - 김성곤 교수의 영화에세이 영화와 소설 속의 욕망이론 시네-페미니즘, 대중영화 꼼꼼히 읽기 철학으로 영화보기 영화로 철학하기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7편의 영화
거꾸로 읽으면 제대로 보인다 - 어른이 되는 이야기 동화 속의 남자와 여자 누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깨웠는가
2부. 책, 그 견고한 성채를 여는 두번째 주문 - 깊이 읽기
여전히 현재적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김남천의 비평세계 - 김남천전집(전2권)
난세 견디는 법 일러주는 철학적 처세술 - 에픽테토스의 불확실한 세상을 사는 확실한 지혜
자전적 에세이 형식으로 쓴 독특한 사전 - 유미리의 훔치다 도망치다 타다
자칭 회색분자가 걸어가는 제3의 길 - 이윤기의 잎만 아름다워도 꽃대접을 받는다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망한다 - 임경순의 21세기 과학의 쟁점
평등사회를 꿈꾸는 한 역사학자의 21세기 진단서 - 에릭 홉스봄의 새로운 세기와의 대화
위험을 각오하고 세계화의 물결을 타라 - 앤서니 기든스의 질주하는 세계
읽기에서 쓰기로, 그 화려한 변신에의 욕망 - 장 폴 사르트르의 책일기와 글쓰기
신화의 바다에서 헤엄쳐라 - 엘리아데의 종교사 개론
누가 아버지를 죽였는가 - 프로이트의 토템과 타부
프로이트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프랑스 혁명 - 린 헌트의 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
세계사의 미로를 헤쳐나오는 아리아드네의 실 -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원형론적 시각에서 분석한 동북아 삼국의 역사와 미래 - 김용운, 진순신의 한 중 일의 역사와 미래를 말한다
치유로서의 예술 주창한 도전적인 미학론 - 김지하의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돈황, 사막에 세워진 거대한 미술관 - 타가와 준조의 돈황석굴
그림과 시가 어울려 빚어낸 황홀경의 세계 - 조용훈의 그림의 숲에서 동서양을 읽다
풍수, 그 사랑과 치유의 지리학 - 최창조의 땅의 눈물 땅의 희망
어른이 먼저 읽어야 할 동화 해설서 - 마이클 콜먼의 뜨끔뜨끔 동화 뜯어보기
허크와 떠나는 모험의 세계 -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세계와의 불화, 혹은 부조리의 철학 -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박노해, 그 깃발 내린 깃대가 놓인 풍경 - 박노해의 참된 시작
가라, 그리하면 길이 열리리라 - 노신의 노신소설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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