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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반(半)은 자기계발서, 반은 기술서적이다. 나는 원체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아 기술에 대한 내용이 더욱 흥미로웠다. 나와 저자가 사회와 기술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서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Metaps라는 글로벌 IT기업의 일본인 CEO다. 본인이 직접 IT 기업에 종사하면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에 어떻게 대항하야 하는지가 주된 내용이다.금방 읽힌다. 내용도 흥미롭고 마지막의 자기계발적인 부분만 뺀다면 논쟁의 여지가 많은 기술 파트를 실례와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다. 하지만 정말 화가 나는 것은 이 책이 출판된 지 1년이나 지났는데 번역 수준이 정말 ... 쓰레기 수준이다. 비문이 넘쳐나고 주술관계가 제대로 맞지 않는 문장이 도처에 있다. 번역을 감안하고 읽을 수 있는 사람만 읽기를 바란다.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끝으로 기술과 인간에 대해 아주 얕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빌 게이츠나 마크 주커버그처럼 명문대를 중퇴하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최고의 성공을 거둔 후 ‘일본을 구할 기업가 베스트 10’에 선정된 저자 사토 가츠아키는 이 책에서 우리가 어떤 사고방식과 지식으로 무장해야 미래를 앞서갈 수 있는지 알려준다. 미래 세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저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역사를 연속선상에 놓고 분석하여 변화의 패턴을 찾아낸다. 테크놀로지의 역사를 인간이 가진 몸과 지성(뇌)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면서, 그 확장이 어떻게 전개돼 왔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논하는 이 책은 20대의 사업가가 내놓은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스타트업 1위 사업가가 알려주는 ‘미래를 통찰하는 사고법’
2015년 일본을 구할 기업가 베스트 10 ∥ 2014년 일본 최고의 스타트업 CEO
이 책의 저자인 사토 가츠아키는 일본 명문대인 와세다 대학 법학부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의 한계를 깨닫고, 2007년 대학 중퇴 후 ‘미탭스’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미래의 비즈니스가 구글,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이 주도할 것이라 예견하고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배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그의 사업은 승승장구하여 미탭스는 일본 스타트업 역사상 최고 액수인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미탭스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사토 가츠아키는 28살에 ‘2014년 일본 최고의 스타트업 CEO’, 29살에 ‘2015년 일본을 구할 기업가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미탭스는 현재 세계 8개국(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한국, 대만)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의 고객사 가운데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네이버 라인, 카카오, 바이두 등 국내외의 세계적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사토 가츠아키는 미탭스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2014년 온라인 결제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기계학습과 우주 산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대한 지식, 촘촘한 논리, 대담한 통찰로 가득 차 있다.
미래를 예측하려면 ‘역사 발전의 패턴’을 알아야 한다!
‘점(點)’으로 사고하지 말고 ‘선(線)’으로 사고하라
이 책은 일본에서 빌 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에 비견되는 사토 가츠아키가 자신이 스타트업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연구하고 깨달은 것을 전하는 책으로, 단순한 사업 성공담이 아니다. 저자 사토 가츠아키는 사업을 준비하기 전부터, 그리고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속적으로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의 발전 과정을 연구해 왔고,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점(點)이 아닌 선(線)으로 사고하는 방식’ 즉 ‘패턴을 찾아내는 방식’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때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 것이다.’라고 예측하는 방식(점(點)적인 사고방식)은 미래를 대비하는 데 그다지 쓸모가 없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사람의 뇌를 대체할 것이다.’ ‘핀테크가 금융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거리를 누빌 것이다.’와 같은 예측은 언젠가는 일어날 무수히 많은 일에 대한 단순한 예측일 뿐이다. 그러한 단순 예측은 그 일들이 왜 생기는 것인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면 미래를 대비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사토 가츠아키는 점(點)적인 예측 방식 대신 선(線)적인 사고방식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구글이 미래의 거리를 가득 채울 자율 주행 자동차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퍼붓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언뜻 생각하기에 검색엔진 회사인 구글이 자동차에 투자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의 정보를 정리하여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라는 구글의 사업 전개 패턴을 선(線)적으로 연결한다면 현대인의 필수품인 자동차 또한 정보 취합의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에 구글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사업화의 수단임을 이해할 수 있다. 구글이 인공지능은 물론이고 심층 학습, 우주 산업, 유전공학 등 첨단 테크놀로지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하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듯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 그 일이 과거에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고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가를 먼저 파악하고, 그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유추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선(線)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미래에 일어날 일이 언제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깨달을 수 있으며,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마인드와 인문학적 통찰이 만나다!
역사의 흐름을 꿰뚫어 미래 세상을 예측하는 대담한 통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크게 4가지이다. 첫째 테크놀로지의 진화에는 어떤 ‘패턴’이 숨겨져 있는가? (제1장), 둘째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앞으로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이가? (제2장), 셋째 테크놀로지의 진화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초래할 것인가? (제3장), 마지막으로 미래 예측을 한 후에 개인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가? (제4장)이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역사를 연속선상에 놓고 분석하여 변화의 패턴을 찾아낸다. 테크놀로지의 역사를 인간이 가진 몸과 지성(뇌)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면서, 그 확장이 어떻게 전개돼 왔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논한 후, 우리가 어떤 식으로 세상을 파악해야 하고, 어떤 기준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20대의 사업가가 내놓은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지식, 촘촘한 논리, 대담한 통찰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20~30대의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은퇴 이후 어떤 삶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40~50대의 중년들, 그리고 기업이 살아남고 발전하기 위해 어떤 것을 새롭게 사업화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 왜, 사람들의 99.9%는 미래를 오판하는가?

제1장 테크놀로지 진화의 패턴
● 테크놀로지의 3가지 ‘본질’
1.인간의 확장/2.인간에 대한 교육/3.손바닥에서 우주로
● 스마트폰 : 전화기가 달린 초소형 컴퓨터
● 모든 사물과 연결되는 인터넷
● 인공지능이라는 출구를 발견한 빅데이터
● 모든 사물이 지성을 갖는다
● 수많은 ‘천재’를 만들어 내는 테크놀로지
● 인간은 패턴의 집합체
● 눈과 귀가 세상 모든 곳에 생겨난다
● 우주산업과 융합하는 인터넷
● 상상 가능한 기술의 대부분은 실현된다
● 모든 기업의 ‘목적지’는 하나
● 타이밍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 니콜라 테슬라의 불행

제2장 모든 것을 ‘원리’에서 생각하자
● 모든 것은 ‘필요성’에서 시작된다
●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진짜 이유
● 원리를 생각하라
● 사고의 보조선이 되는 3가지 사회 유형
1.혈연형의 봉건사회/2.허브형의 근대사회/3.분산형의 현대사회
● 테크놀로지가 경계선을 ‘지운다’
1.국가와 기업/2.사내와 사외/3.자신과 타인
● 다시 그려지는 근대의 사회 시스템
1.국가/2.정치/3.자본주의
● 가치주의의 특징
1.목적으로의 회귀/2.선택의 자유가 넓어진다
● 주의나 사상의 ‘유통기한’
● 자본과 정보의 가치가 역전하는 세계
● 변화의 속도는 ①개인 ②법인 ③행정·사법

제3장 테크놀로지는 인류의 적인가
● 기업가들도 못 따라가는 테크놀로지의 진보
● 불안의 대상이 된 혁신
● 과연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게 될 것인가
● 모든 것이 무료가 된다
● 기업에 의한 기본소득제
● 생활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 공유경제
● 인공지능은 인간을 새롭게 정의한다
● IT는 인간의 ‘엄지손가락’
● 개인 맞춤형의 오류
● 인간의 최대 위협은 인간 자신
1.사이버 보안/2.글로벌 IT 기업과 정부의 협동/3.전쟁과 로봇
● 테크놀로지는 신을 대신할 것인가

제4장 미래를 앞서가는 사고법
● 효율화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
1.항상 원리를 생각하라/2.테크놀로지의 현재를 파악하라/3.타이밍을 가려내라
● 미디어와 주위 사람들을 이용하라
● 패턴이 보일 때까지 의도적으로 실패하라
● 논리적 사고를 의심하라
● 합리성은 나중에 만들어지는 것
● 자신을 믿지 않는 대형 투자자
● 내 능력을 기초로 의사결정하지 마라
● 규칙이 있는 곳에서 싸우지 않는다
● 자신의 생각보다 패턴을 믿어라
● 절반의 확률이면 결단하라
●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앞당기는 방법

맺음말 - 평론가가 되지 말고, 실천가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