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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숨긴다는 것, 데드마스크로 변장한다는 것 그것 참 힘든 일이라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펼쳐드는 순간, 과연 나의 마음을 꽁꽁 숨길 수 있을까? 궁금했다. 마음을 숨기는데 일반 사람들은 매우 서툴단다. 그 원인이 대뇌에 있단다. 말은 숨기는데 행동에서 은연중에 숨기는 모습이 역력히 나타나기 때문이란다.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절제 능력으로 욕망을 다스린다. 소유욕을 다스려야 자신이 불구덩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우리가 욕망을 감추는 중요한 이유는 그 욕망이 내 아킬레스건을 잡고 흔드는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도 욕망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기 쉽다. 우리 주변에 사람들을 보라, 금전에 코가 꿰어 자기 소신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지 않는가 어떤 일을 의연하게 잘 치러내려면 마음을 숨겨야 한다. 특히 욕망을 억제할 줄 알고 욕망을 여실히 드러내지 말아야 하고, 또 욕망에 질질 끌려 다니지 말아야 한다. 자기절제를 할 줄 아는 사람만이 마음을 쉽게 들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점이 없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다. 화를 내는 사람은 타인의 잘못을 이용해 자신을 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화를 내는 이유는 타인이 저지른 잘못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화를 낸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 다만 나만 불편할 뿐이다. 분노를 어떻게 발산하여야 할까? 그렇다면 화를 내게 만드는 분노는 꼭 나쁜 것일까? 사실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다. 분노의 이면에는 성공에 대한 갈망이 담겨져 있다. 그렇다면 분노를 잘 이해하고 발산할 통로를 찾아내기 위해 ‘폭력이나 폭언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될까?’ 질문해보고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깨닫는 순간, 나는 분노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발머리를 돌릴 것이다. 또 분노를 배출하는데 좋은 도구로 운동이 있다. 운동 많이 하라. 달라기나 샌드백치기 같은 운동을 해보라. 또 그림을 그리면서 분노를 삭여라. 분노한 지금 상황을 글을 써보라, 그렇게 분노의 감정을 소진해버리고 나면 분노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잘 받아들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무례하게 굴어도 악의적인 것이 아니고, 무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면 나의 고민도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상대방의 분노에 다시 분노로 갚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도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분노를 배출 중인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죽 자신의 욕망을 컨트롤하면서 자기절제를 하는 법, 자신을 격려해서 좀 더 자신을 이해하고 개발하도록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아주 자세하게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풀어놓고 있다. 감정처리가 종종 어려웠던 내게 그는 참으로 고마운 저자이다. 스스로 감정을 갈무리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책상 옆에 놓고 볼 책 중의 하나이다.
이제 승부는 시작되었다_ 아무것도 함부로 보이지 말라!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보여주는 사례들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들이라 더 친근하고 사실적으로 보여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인간관계에서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이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고 싶거나 더욱 호감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감정 제어가 어려운 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면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지혜롭게 숨길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차리거나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내가 가진 패를 모두 보여주는 것과 같다.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만나든 우위를 선점하고 성장하고 싶다면 나의 욕망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리고 자신을 제어하고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보여주는 것이 멋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감정을 드러낼 때도 신중함을 더해야 한다. 내가 보이는 감정이나 소망이 상대방에게 내 약점을 거저 주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은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이고 선물이지만 슬프게도 지금은 성숙하고 지혜롭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는 글

STEP 1 허점 찾기_ 마음을 숨기고 싶다면 먼저 빈틈을 찾아내라
인체의 컨트롤타워 대뇌|대뇌가 자극을 받으면 몸이 반응한다|빈틈을 단속하라|말 속에 숨은 빈틈|감정으로 드러나는 비밀|자기 절제, 욕망 통제하기

STEP 2 배출하기_ 화내지 않기, 분노 다스리기
분노를 발산할 통로를 찾아라|화를 내기보다는 나를 위해 노력하라|용서로 마음을 구원하라|낙담에서 비롯된 반항심을 억제하라|침착함은 마음 숨기기의 근본|평정심 유지하기|이성적으로 인내하기|당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겸손함|침묵의 힘|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연습하기

STEP 3 내려놓기_ 초조함 버리기, 타산적인 마음 통제하기
타산적인 마음 감추기|승자의 자세|성공은 조용히 축하해야 한다|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마음을 안정시키는 사소한 동작들|남보다 나부터 이해하라|원망, 영혼의 마약|걱정은 스스로 채우는 족쇄|즐거움의 능력|활달함, 타산적인 마음을 치유하는 약

STEP 4 자주성_ 맹목적인 모습 버리기, 독립적으로 생각하기
군중심리|독립적 사고,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타인에게 굴복하지 않기|열등감의 원인|열등감 없애기|비굴하거나 거만하지 않은 자신감

STEP 5 절제_ 당신의 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감추어라
부끄러움이란|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감추어라|절제에 관하여|부러움→질투→미움, 건강하지 못한 심리 상태|사랑해서 미워한다

STEP 6 버리기_ 안전감 만들기, 소유욕 통제로 나를 지키기
‘영역’ 이해하기|영역 표현|소유욕 통제하기|속임수는 가장 쉽게 들킨다|의미 없는 논쟁을 피하라|한발 양보하기|불안함을 드러내는 지배욕|마음 가다듬기, 안전감 만들기

STEP 7 임기응변_ 놀라지 않기, 동결 반응 억제하기
동결 반응이란|동결 반응의 구체적인 예|동결 반응을 체계적으로 완화하기|공포 전환|마음의 창|속내를 드러내는 시선|당신의 전투성을 숨겨라|

STEP 8 이해_ 두려워 말기, 마음속 공포 없애기
공포의 피해|이해, 공포심 줄이기|자기 위로, 마음의 평안 찾기|한 번에 하나씩, 공포를 없애는 법|두려움을 없애는 자신감|나를 알고 받아들이기|의지 단련하기, 두려워할 일은 없다

STEP 9 침착하기_ 당황하지 않고 도피 반응 억누르기
도피의 순간|시선 회피|몸동작의 도피 반응|대인관계의 거리감|당신은 도피형 성격인가|당신을 여유롭게 만드는 익숙함|침착함으로 일 처리를 더욱 조리 있게|적극적으로 마주하라, 도피는 일을 더욱 망칠 뿐이다